안녕하세요, LAR 대표이사 Ethan 입니다. 

2021년 6월 15일. 영국 공식 G7 초청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오스트리아 정상의 초청으로 수교 이후 처음으로 129년 만에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식물원 방문 일정에서 김정숙 여사님께서 오스트리아 도리스 슈미다우어 영부인께 호미와 식물 표본, 그리고 LAR 신발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어떤 경로로 국가 정상간의 선물 교환에 LAR 신발이 전달되게 되었는지? 특별한 뒷배경이 있는지? 개인적 관계가 있는지? 어떤 노력으로 이런 일이 성사되게 했는지? .. 등등.

어제 오늘 많은 곳에서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지 못합니다.

저 또한 LAR 신발이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 손에 들려있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어제의 놀라운 사건(?)은 지난 5월 12일, P4G 정상회의 특별 대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친환경 실천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그가 평소에 애용하는 친환경 신발 LAR을 대통령님께 소개하는 것에서 시작된 일로 생각됩니다.

그 중간 과정에서 저희 LAR은 어떠한 계획적 의도적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할 수도 없었구요.

평소 유명한 스타들을 활용하는 광고와 PPL 활동들을 보면 때로는 부럽기도 했는데,

노출 기반의 광고와 PPL에 대해서는 커다란 관심과 계획도 없던 LAR에게 이토록 큰 행운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올지는 몰랐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희에게 LAR이 양국 정상 사이의 선물로 소개되는 순간의 사진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라고 합니다.

뉴스 보도 자료 밑에 댓글로 LAR의 구매를 바로 유도하는 쇼핑몰 주소를 올리는 바이럴 활동을 전개하라고 합니다.

순간, 물 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잠시 숨을 돌리고 주위를 돌아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이 모든 상황도 자연스럽게 일어난 것이니 가장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것이 LAR 답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이 사진을 간접적으로 활용하여 판매를 촉진하는 그 어떤 '스마트'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사진은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주변을 돌아보려고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니, 그 의미 그대로를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는 일은 때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가끔은 기쁘고 신나는 일입니다. 

지구를 위한 가벼운 발걸음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2021.06.18

LAR 대표이사 Ethan.